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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에어부산 주식회사 감자결정, 유상감자-무상감자 차이점은?

워킹맘의 잡블로그 2022. 7. 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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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1일 에어부산은 감자 결정을 공시했다. 매매거래 정지는 22년 7월 22일부터 22년 8월 9일까지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22년 8월 10일이다. 무상감자에 이어 바로 유상증자도 진행된다. 유. 무상 감자와 유. 무상 증자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주식변동에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에어부산 3:1 무상 감자 결정 

 

- 해운. 항공. 육상물류 등이 포함된 운송업의 21년 평균 부채비율은 162.7%이며 주요 업종 중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2200%를 넘어섰고, 티웨이(1495%), 에어부산(674%), 제주항공(587%) 순으로 부채비율이 높았다.

*22년 1분기 재무제표상으로 에어부산의 부채비율은 1431.50%이다. 

 

이런 영향이었을까, 에어부산은 자본급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발행된 1억 9000만 주 보통주를 3분의 1주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에어부산 공시 

- 감자기준일 : 22년 7월 25일 

- 감자방법: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

- 감자사유: 결손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 매매거래 정지예정기간 : 22년 7월 22일 ~ 8월 9일

- 신주상장예정일: 22년 8월 10일                                                                                                                                                                                         

*주식 병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1주 미만 단수주식은 신주 상장 초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현금으로 지급

 


 

- 유상증자 결정 

1주당 액면가액 : 1,000원 

자금조달 목적 :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증자방식 : 주주배정 후 실권 주 일반공모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 0.2132220915

*3:1 무상감자 이후에는 기준 비율이 0.6396662745주로 변경 예정

신주인수증권 상장기간 : 22년 8월 31일 ~ 9월 6일 

신주발행가액 확정예정일 : 22년 9월 14일 ( 보통주 4,600원) 

신주배정기준일 : 22년 8월 12일 

청약예정일 : 구주주 (22년 9월 19일 ~ 20일 ) 

납입일 : 22년 9월 27일 

신주의 상장예정일 : 22년 10월 7일 

 

*감자 후 진행되는 유상증자는 193,920,000주에서 64,640,000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무상감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수주의 영향으로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 비율이 변동될 수도 있다. ) 

 

 

- 100억 규모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CB) 발행 

 

 


 

 

감자 : 회사가 보유 한 자본금을 줄이는 행위 ->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를 줄이면서 회사의 결손을 줄이기 위해 자본금 감소나 회사분할, 합병 등의 목적으로 시행된다. 

 

 

  • 유상감자(보상이 있는 감자)

- 보통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시행되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액보다 적은 금액일지라도 한 주단의 가격을 정해 주주에게 감자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

 

  • 무상감자(보상이 없으며,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 감소)

- 결손금으로 인해 이익배당을 할 수 없거나 주가 하락의 우려로 신주발행이 불가능할 경우에 시행된다. 자본금을 감소시키고 기업의 자산은 감소시키지 않아 자본총액은 변동이 없다. 

 

 

증자 : 주식을 발행하여 회사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

 

  • 유상증자(기업 자금 확보용)

- 자금 확보 수단의 하나이며,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해 기존 주주나 신규 주주에게 파는 것. 

 

  • 무상증자(주주들에게 주는 혜택)

- 기업의 주식 자본을 증가시키고 동액만큼의 신주를 발행하여 이를 주주에게 무상으로 준다. 자금조달이 목적이 아닌 자본 구성을 시정하거나, 사내유보의 적정화 등을 위해 이루어지며, 회사 총자산에는 변화가 없다. 

 


 

주식수가 감자로 인해 1/3로 되지만 주가는 3배 높아지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무상감자 이후 유상증자 이슈도 있고 재무구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악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적자폭을 줄이려고 마지막 수단까지 쓰고 있는 에어부산의 입장에서는 항공수요가 살아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것 같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고 있어서 항공업계가 다시 살아나려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고,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항공수요가 다시 살아나더라도 환율 상승 등의 기타 환경이 좋지 않아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직 정부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지침이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 또한 항공업 게의 적자 탈출에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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