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웅진 씽크빅 스마트올 한달 이용후기 내돈내산
워킹맘이지만 가정보육을 했을 때는 홈스쿨 교재를 사거나, 체험용 학습지 등 수학, 한글, 영어 등 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5살이면 어린 나이 이긴 하지만 초등학교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처음에는 숫자공부를 해봤는데 그럭저럭 아이가 잘 따라줘서 무난히 가르치기 쉬웠다.
영어는 학원을 보내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 홈스쿨 방식으로 영어노래나 단어 등 노출을 많이 해주긴 했는데 원에서 영어수업 한번 배워오는 게 교육효과가 컸다. (사립 어린이집인데도 요즘 엄마들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주 1회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영어수업에서 무엇을 하는지 아예 정보가 없어서 몰랐는데 아이가 먼저 이런 거 배웠다고 영어단어를 말하면서 뿌듯해하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제 한글 공부를 조금 해볼까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해줘야 하는지 막막했던 게 사실 한글이다. 모국어라 쉬울 것 같았는데, 한글 특성상 발음과 문법에 맞는 쓰기 방식이 복합적이라 엄마표가 힘들다는 생각에 웅진 스마트 올 광고를 보고 시작하게 됐다. 광고만 보고 혹 해서 체험 1주일을 하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해보자"하고 26개월 계약을 덜컥해버렸다.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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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마트 올'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장점
1.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 만들어 주기 가능하다.
- 오늘의 학습이 다 끝나려면 '별'을 다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이랑 했니 안 했니 이런 걸로 싸울 필요가 없었다. 이미 학습을 했더라도 중간에 종료해버리면 '별'을 안 준다. 아이가 오늘의 학습이 '별'로 다 채워진걸 본인이 확인하고 오늘은 공부가 끝났다는 인식을 한번 하게 되니 매일 학습 습관이 만들어졌다.
(대신 별을 다 받아도 다른 콘텐츠도 하면 좋은데.. 그것까지 시키긴 힘들다. 오늘 공부 끝났는데 추가로 하는 건 왜 하냐고 따질 때도 있다... ㅠ)
2. 학습시간이 짧고 학습 시작 전 주의 환기용 영상이 너무 좋다.
- 매일 학습에서 짧게 나오는 요가, 앉아서 체조, 스트레칭 등 아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0초 정도 되는 영상이 있다. 앉자마자 공부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 환기용으로 너무 좋고 따라 부르기 쉬운 스마트 올 노래는 아이가 혼자서 흥얼거리기도 했다. 총 학습시간은 15분 내외 정도 된다. 영상물이 긴 게 있으면 좀 더 걸리기도 하고 아이가 재밌다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볼 때도 있어서 공부시간이 30분을 넘길 때도 있다.
3. 콘텐츠가 다양하고, 모든 영상물이 학습과 연계되어있음
- 유아 학습기기 때문에 영상물은 빠질 수 없다. 음악, 예술, 과학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유튜브 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좋고 꼭 공부와 연결되는 내용과 학습퀴즈로 구성되어있어서 괜찮았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이 생긴 것이 아니라 학습다운 영상물이라 엄마도 만족하는 내용이다.
(음악 영상물에 하하가 출연하는데 아이가 제일 재밌어하는 과목이다. 하하가 초통령인 게 맞나 보다....ㅎㅎ)
4. 한글, 국어, 수학, 영어 등 학습과목이 많음
- 처음에 스마트 올 받고 플래너 설명을 듣고 시작했는데, 너무 과목도 많고 할 수 있는 게 다양해서 당황했을 정도였다. "이거다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 너무 많아서 어느 카테고리에 무엇이 있는지 엄마가 공부해놔야 할 정도였다. 5세 6세 카테고리에서 아이 수준에 맞는 것을 찾아서 해주기도 하지만, 예비초 내용까지 있어서 나이에 국한되지 않게 다양한 과목을 경험시켜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원에서 진행하는 누리과정을 미리 예습할 수 있고, 복습해볼 수도 있는 카테고리도 있어서 활용도가 더 높다고 느꼈다.
5. 담임제 시스템으로 한 달에 두 번 선생님과 전화로 소통 가능
- 담임제 시스템은 선택사항이라 안 할 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나태해질 것 같아서 선택했다. 아이랑 선생님이 전화로 통화하면서 지난 수업 해서 학습했던 것을 간단히 확인하고 학습 중 애로사항이나, 엄마가 원하는 과목으로 일일 학습을 조정하는 등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웅진 스마트 올'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단점
1. 스타샵에서 교환할 수 있는 간식이 제한적이고 구매하기 힘듦.
- 아이가 받는 학습별로 간식을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가격도 비싸지만 구매할 수 있는 종류가 많지 않았다.
비싼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있기도 하고 기프티콘을 교환하려면 최소 3개월은 지나야 베스* 아이스크림 하나 먹을 수 있는 정도 될 것 같다. 학습 성취감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사탕 하나에도 기뻐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콘텐츠가 많지만 100% 활용하기 힘들 수 있음.
- 스마트 올 기기 내 교육 자료나 콘텐츠가 정말 많은데, 추천 카테고리가 뜬다거나 아이 학습과 적합한 카테고리를 찾아서 공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기 업데이트도 수시로 되기 때문에 점점 구성이 다양해질 것 같지만, 활용을 높이는 매뉴얼 자료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어떤 일이든지 한번 밀리면 회복이 힘든 만큼 스마트 올을 100% 활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빠지지 않고 학습하기 인 것 같다. 습관 잡기는 생각보다 쉽게 되었지만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단 계약기간 동안에는 애가 아프지 않은 이상 빠지지 않고 매일 하기로 엄마 스스로 다짐을 먼저 했다.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 힘들 수도 있겠지만, 와이파이만 잡히면 어디든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여행을 가더라도 꼭 들고 갔다.
이벤트 기회로 매월 10만 원 정도에 계약을 해서 가격도 괜찮다고 느꼈지만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서 더 만족하고 있다.
아직 한 달 지난 정도밖에 안되어서 큰 변화가 있지 않지만, 6개월 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되고 6개월 이용후기도 포스팅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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